2025-12-31 온라인뉴스팀
매출 회복 지연·비용 부담 지속…현장에서는 ‘버티기 국면’ 평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체감 경기가 연초에 비해 악화됐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공식 통계와 별개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으며, 특히 연말을 맞아 기대됐던 소비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영업 현장에서는 매출 변동성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특정 기간이나 이벤트에 따라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은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임대료, 인건비, 원재료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체감 경기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중소기업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거래처 발주가 보수적으로 변하고, 대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일부 업종에서는 인력 채용이나 설비 투자를 미루는 등 방어적인 경영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감 경기 악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소비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용 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자일수록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다만 업종과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생활 밀착형 업종이나 특정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반면, 선택적 소비에 의존하는 업종은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이러한 체감 경기의 온도차는 2026년을 앞두고 정책과 지원 방향을 고민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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