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온라인뉴스팀
관광객 밀집 지역서 발생한 대형 사고…연말 도심 교통·관광 안전 대책 재점화

서울 종로구 삼청로 일대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로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도심 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사고는 연말 관광객과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발생해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광버스가 삼청로를 지나던 중 인도를 침범하거나 제동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보행자를 덮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장은 한동안 통제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버스 운전자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삼청로는 경복궁과 북촌, 미술관과 갤러리가 밀집한 지역으로, 평소에도 관광버스와 일반 차량, 보행자가 뒤섞이는 구간이다. 특히 연말과 휴일에는 관광객이 급증해 교통 혼잡과 안전 위험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사고는 이러한 구조적 위험이 현실화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도심 관광지에서 대형 차량의 운행 기준을 보다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관광버스의 회차 공간, 속도 제한, 운행 시간대 조정 등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을 경우 유사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보행자 보호를 위한 물리적 안전 장치와 교통 통제 강화 필요성도 거론된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 “관광 밀집 지역의 교통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심 관광지의 교통·보행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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