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유수연 기자
21세기북스가 펴낸 신간 『모두 인공지능 백신 맞았는데 아무도 똑똑해지지 않았다』(유영만 지음)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깊은 성찰과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유영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AI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현대인이 점차 사유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빠르고 정확한 답을 제시하는 AI의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질문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AI가 제공하는 편리한 정답만을 좇는 삶에서 벗어나, 질문과 문제의식을 갖는 ‘불편한 인간지성’을 되살릴 것을 강조한다. AI는 논리적이고 효율적이지만, 감정과 경험에서 나오는 진정한 감동은 인간의 마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감탄은 머리에서 나오지만, 감동은 심장에서 나온다”고 표현하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이 있는 사유와 창조성을 통해 AI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모두 인공지능 백신 맞았는데 아무도 똑똑해지지 않았다』는 정답이 아닌 질문을 추구하고, 빠른 길보다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편리한 AI의 시대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깊이 사유하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책이다.
한편, 이 책은 21세기북스의 ‘인생명강’ 시리즈의 서른한 번째 책으로, 전국 대학의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이 전하는 지식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모두 인공지능 백신 맞았는데 아무도 똑똑해지지 않았다』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유영만 교수는
지식생태학자. 편리한 인공지능 백신을 맞을수록 ‘진리’에 이르는 길에서 벗어나 ‘무리’한 주장을 펼치는 인간지능의 위험한 진로를 바로잡으려는 연구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예술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불편하지만 인간지성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태계를 파괴하면 생계도 위협받는다는 관점에서 인간과 지식, 기술의 균형을 탐구하는 지식생태학자이기도 하다. 차가운 머리를 뜨거운 심장 속에 집어넣고, 온몸으로 겪은 경험의 흔적을 낯선 언어로 벼려 사유하는 ‘지식산부인과 의사’라는 독특한 자기 규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경영 혁신과 지식 경영 교육을 담당했다. 《코나투스》,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등 역서를 포함해 총 100여 권의 저·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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