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온라인뉴스팀
중국의 8월 미 국채 보유액이 27억 달러 감소한 5,91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반면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액은 동기간 38억 달러 증가한 4,6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 이후 384% 폭증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임
중국이 실제 미국 부채에 대한 노출을 숨기기 위해 해외 수탁 기관을 통해 자산을 이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탈달러화의 속도가 겉보기보다 느릴 수 있다는 분석 대두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와 실제 의도를 둘러싼 날카로운 분석이 제기되었다.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미 국채를 대거 매각하며 ‘탈달러화’를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제3국 계좌를 통한 우회 보유로 실제 노출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공개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27억 달러가 줄어들어 총 5,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약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액은 38억 달러가 급증해 4,6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9년 초 이후 캐나다의 미 국채 보유량은 3,69억 달러(+384%) 폭증한 반면, 중국은 5,34억 달러(-48%) 감소해 극단적인 디커플링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의 이면에는 복잡한 자금 이동이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괴리가 중국이 자국의 미 국채 자산을 외국 수탁 기관(foreign custodians)으로 이전함으로써, 미국 부채에 대한 실질적인 노출 규모를 축소하고 대외적으로는 미 달러화와의 금융 디커플링이 빠르게 진행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중국의 우회 창구로 지목되어 온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의 8월 미 국채 보유액은 각각 20억 달러와 6억 달러가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인 4,910억 달러와 4,480억 달러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표면적인 통계와 달리 중국의 미 달러화로부터의 다각화 및 탈달러 속도는 생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집계 방식을 넘어선 고도의 금융 전략이 개입되어 있다는 경고가 힘을 얻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