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온라인뉴스팀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54세 이스라엘 남성이 약물이 든 케이크로 여성들을 유인해 신체 접촉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됨

경찰 체포 당시 해당 남성은 비자를 무려 2,095일(약 6년)이나 초과 체류한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짐

체포 과정에서 자신에게 2시간 안에 석방을 도울 강력한 인맥이 있다며 경찰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했으나, 현재까지 고위 인맥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태국 방콕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약물 범죄를 저지르고 수년간 도피 행각을 벌여온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진 현지 소식에 따르면, 54세의 이스라엘 국적 남성이 방콕의 자신의 아파트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약물을 탄 케이크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은밀한 만남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 경찰이 현장을 급습해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범죄 행각 외에도 심각한 이민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태국 체류 비자 기간이 무려 2,095일, 즉 6년 가까이 지난 채 불법 체류 상태로 지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포 당시 이 남성은 반성은커녕 자신에게는 2시간 안에 경찰서를 빠져나오게 만들 수 있는 막강한 고위급 인맥이 있다며 현장 경찰관들을 향해 파면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경찰의 엄정한 수사 속에서 그가 장담했던 ‘뒷배’는 지금까지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외국인 관광객과 장기 체류자들이 밀집한 동남아 주요 도시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치안 사각지대와 외국인 범죄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결과적으로 약물 범죄와 불법 체류를 일삼으며 오만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던 이번 사건은, 공권력의 엄정한 집행 앞에 범죄자의 허세가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주는 단면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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