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심리학자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과 행복·정서 연구로 알려진 서은국 연세대 교수가 12월 3일을 전후해 ‘감정노동 사회와 정서적 회복의 조건’을 주제로 한 공개 포럼에 참석해 현대 사회에서 감정의 관리와 심리적 피로 문제를 논의했다.
김태형 소장은 감정노동이 개인의 성격이나 회복 탄력성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사회가 요구하는 정서 규범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감정노동 최소화를 전제로 한 노동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은국 교수는 개인의 행복과 만족도가 사회적 관계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정서적 회복을 위한 공동체 기반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심리학자·노동 연구자·기업 HR 담당자·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개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논의 내용은 감정노동 보호 정책 및 조직 문화 개선 제안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문화심리학계에서는 “정서를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의 산물로 해석한 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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