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김옥기 대

국내 1세대 컬러 테라피스트
1990년대 코디네이터라는 직업도 없던 시절 컬러테라피 첫만남
알마니, 까르띠에 VVIP 컬러 컨설팅 등
퍼스널 컬러, 기업 컬러 컨설팅, 인테리어 컬러 디자인

패션부터 기업 컨설팅, 도시 계획까지
컬러 디자인의 영역을 넓힌 컬러 전문가

일곱색깔 무지개는 다양성을 상징할 때 주로 쓰인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이미지가 주로 빨강인 이유는 빨강이 사람의 식욕을 돋게 하는 물리적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색이 주는 신호가 있다. 어떤 색이냐에 따라 사람의 뇌는 다르게 반영한다.

이러한 색을 활용해 사람을 또 사물과 공간을 밝혀주는 이가 있다. 색을 디자인하는 컬러 전문가 김옥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의식주 전반에 걸친 컬러를 주제로 한 컬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퍼스널이미지브랜딩(PIB)회사를 운영하며 패션, 퍼스널, 심리,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 양성 교육, 강의, 컨설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컬러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을 가르치며 사람들이 자신의 컬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색이 주는 다양한 효과들을 가이드 해주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컬러 전문가는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20대 초반 일본에서 스타일리스트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스타일에 컬러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미지메이킹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컬러가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걸 보면서 컬러를 좀 더 세분화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논문이나 책, 자료가 많지만 제가 공부하던 25년 전에는 자료가 많이 없어 일본, 남아프리카, 영국 등을 다니며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연구와 개발을 했습니다.

컬러의 외적인 면은 퍼스널컬러, 패션스타일, 내적인 면은 컬러심리, 컬러테라피 그리고 컬러푸드까지.. 지금은 색채심리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컬러도 하고 있지요.

생각해보니 균형 잡힌 퍼스널이미지브랜딩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는 돈도 안되는 걸 가지고 뭘 그렇게 공부하냐고 이상한 눈초리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컬러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자체 개발한 컬러인포스 힐링 프로그램과 특허 받은 휴앤톤 기반 컬러테라피 상담시스템이 여러 비즈니스에 접목되기 시작해서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컬러는 감성이지만
감이나 느낌이 아닌
기본을 알고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25년이라는 시간을 컬러 연구에 매진하셨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셨을 텐데, 대표님께 가장 많이 드리는 질문은 뭔가요?

글쎄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컬러 전문가로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컬러 전문가의 활동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산업 디자인 분야의 컬러리스트, 건축이나 인테리어 분야, 요즘 뜨고 있는 퍼스널 컬러, 컬러심리를 활용한 코칭, 웰리스를 다루는 컬러힐링 등 먼저 자신이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고 시작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물론 적성에 맞는지도 체크해 보아야 하겠지요. 범위가 워낙 넓어서 좋아하고 관심있는 걸 하다 보면 점 점 더 배우게 되더라구요. 저도 스타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푸드, 공간까지 지금도 계속 확장해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끝이 없네요.

컬러 전문가로 활동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학문적 기반인 색채학을 학습하는 걸 우선으로 권합니다. 컬러는 감성이라 기준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이제껏 만들어진 학문적 베이스는 꼭 알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후소의 개념이겠지요. 감이나 느낌이 아닌 기본을 알고 확장해 나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컬러 전문가로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여러가지가 많은데 노루페인트와 함께 했던 홈데코레이터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한 번 확장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가족 구성원의 감성진단과 심리코칭을 통해 페인트컬러를 제안해 주는 프로젝트였어요. 단순히 예쁜 컬러가 아닌 공간에 힘이 되는 컬러파장을 제안해 주는 거라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어요. 고객맞춤형 서비스여서 그랬고 컬러하시는 분 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줄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생활 속 컬러를 활용하여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면 좋겠습니다.

컬러는 에너지이니까요”

현재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컬러를 하는 많은 분들과 한국감성색채협회를 만들어서 함께 봉사와 교육등 컬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처음으로 강남 논현동에 지하부터 4층까지 컬러드라는 컬러센터(대표 김태연)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컬러브랜드디렉터이자 한국감성색채협회 부회장인 김태연대표의 야심찬 컬러프로젝트의 일환이지요.

컬러드(colord) 센터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컬러복합문화센터로, 2023년 12월에 런칭되었습니다. 이 센터는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컬러 체험 공간이며, 컬러브랜딩을 교육하고 컨설팅하는 전문가 그룹의 연구소입니다.

《 컬러드센터 안내 》

지하 1층: 컬러 스튜디오, 공간컬러 브랜드 라이브러리, 컬러 브랜딩 교육 공간, 오픈 미팅룸
1층: 컬러푸드 전문 카페, 컬러 관련 팝업스토어 및 전시 갤러리
2층: 컬러테라피,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 브랜딩 컨설팅
3층: 컬러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 아카데미, 전문가 교육 및 교류 공간
4층: 컬러브랜딩 연구소

컬러드는 초기 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컬러브랜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컬러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솔루션적용한 창의적인 플랫폼입니다. 이 곳에서 컬러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인큐베이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내 1세대 컬러 테라피스트로 컬러 디자인 산업을 이끌고 계시는데요, 끝으로 대표님의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이나 업무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컬러힐링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게 목표이고 더 나아가서는 컬러를 배우신 분들이 여러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게 제가 생각하는 방향입니다. 최종적으로 생활 속 컬러를 활용하여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면 좋겠습니다. 컬러는 에너지이니까요.

김옥기 대표는

일본 ODA Design stylist과를 졸업하고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다년간 퍼스널컬러와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는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연구소(PIB) 대표로 알마니, 까르띠에 VVIP 컬러 컨설팅, 노루팬톤페인트 아카데미 컬러컨설팅 수석, Japan best college image consultant과정 개발과 삼성전자 효과적인 자기표현전략 2일 과정 개발, 메트라이프 이미지성공전략과정개발 등에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지메이킹 & 국제매너」, 「감성 배색 가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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