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5 온라인뉴스팀

박지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 ‘천상연’ 역으로 국제 에미상 본상 후보 지명

영국 셰리던 스미스·벨기에 모나 미나 레온·멕시코 바르바라 모리와 최고 영예 경합… 한국 여배우로서는 에미상 역사상 전례 없는 최초의 이정표 수립

디즈니+ 《하이퍼 나이프》(박은빈·설경구 주연)도 TV 무비/미니시리즈 부문 노미네이트 낭보… 오는 11월 23일 뉴욕 시상식 향한 전 세계의 이목 집중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배우 박지현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방송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글로벌 한류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소식통인 ‘코리아노필스(Koreanophiles)’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박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영제: You and Everything Else)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국 여배우 사상 최초로 국제 에미상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역사(History)를 썼다”고 전격 타전했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발표한 제54회 최종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박지현은 《은중과 상연》에서 타이틀 롤 중 하나인 ‘천상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부문에 공식 지명되었다. 박지현과 함께 이번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맞붙게 된 경쟁자들의 면면 역시 세계 유수의 연기파 배우들로 채워졌다. 벨기에 화제작 《홀리 쉬!(Holy Sh!t)》의 모나 미나 레온(Mona Mina Leon), 멕시코 영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이자 《루카스 월드(Lucca’s World)》의 바르바라 모리(Bárbara Mori), 그리고 영국 드라마 《아이 포트 더 로(I Fought the Law)》에서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 영국의 국민 배우 셰리던 스미스(Sheridan Smith)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글로벌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현이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유년 시절부터 이어져 온 두 친구의 평생에 걸친 애증과 균열, 그리고 화해의 서사를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낸 정통 휴먼 드라마로 공개 당시부터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박지현은 극 중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내면에 깊은 불안과 고독을 간직한 인물인 천상연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높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선으로 탁월하게 직조해 냈다. 특히 인물의 10대 학창 시절부터 40대에 이르는 긴 시간의 궤적을 이질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성장통과 비극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과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영화 《히든페이스》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박지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라이징 스타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이는 대체 불가능한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한국 콘텐츠의 약진은 개인 연기상을 넘어 작품상 부문으로도 힘차게 뻗어나갔다. 디즈니플러스(Disney+)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하이퍼 나이프(Hyper Knife)》가 제54회 국제 에미상 ‘최우수 TV 영화/미니시리즈(Best TV Movie/Mini Series)’ 부문 최종 후보로 전격 노미네이트되는 겹경사를 맞이한 것이다. 천재적인 두 의사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어린 사제 관계를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 《하이퍼 나이프》는 믿고 보는 글로벌 스타 박은빈과 대한민국 연기파의 거두 설경구의 격돌로 제작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연출과 예측을 불허하는 각본,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앙상블을 이루며 한국 장르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해 냈다.

이번 국제 에미상 후보 지명은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일회성 유행이나 신드롬을 넘어, 전 세계 드라마 시장의 표준이자 주류로서 확고하게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방증이다. 앞서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최초로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국제 에미상에서 KBS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하는 등 쾌거가 이어졌으나, 한국 국적의 여배우가 단독 주연으로서 국제 에미상 여우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박지현이 사상 최초다. 이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 한국적 정서와 서사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보편적인 감동을 전달하고 있음을 웅변한다.

전 세계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될 제54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1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 여배우 최초로 에미상의 문을 두드린 박지현이 황금빛 에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한국 연기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맨해튼의 레드카펫을 향한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감이 최고조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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