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온라인뉴스팀
글로벌 안보 및 방위산업 커뮤니티 집중 조명… 모가미급(Mogami-class) 스텔스 호위함 시리즈의 10번째 함정인 ‘JS 나가라(JS Nagara)’의 성공적 인도 완료
첨단 스텔스 설계와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 도입… 소수 인원으로도 대잠전·대함전·기뢰전 수행 가능한 혁신적 다목적 작전 능력 과시
인도-태평양 해역의 급격한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일본의 해상 방어망 공고화와 해군력 현대화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인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해양 패권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해상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자국의 첨단 해양 방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방위산업 및 해군 전력 분석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은 최신예 모가미급(Mogami-class) 스텔스 호위함 시리즈의 10번째 함정인 ‘JS 나가라(JS Nagara)’를 공식 수령하며 해상자위대 전투 서열에 전격 배치했다. 이번에 취역한 ‘JS 나가라’는 단순한 신형 군함의 도입을 넘어, 급변하는 현대 해전의 양상에 발맞춰 일본이 추진해 온 함대 현대화와 다목적 작전 능력 강화가 차질 없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모가미급 호위함 건조 사업은 일본 방위성이 해상자위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고 노후화된 구형 구축함 및 호위함들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해 온 핵심 해군력 강화 프로젝트다. 이번에 10번째로 실전 배치된 ‘JS 나가라’는 현대 해전에서 생존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뛰어난 스텔스 설계(Stealth design) 기술이 전면적으로 적용되었다. 선체 외형을 매끄럽게 다듬고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최소화함으로써, 적의 탐지 자산으로부터 은밀하게 기동하고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함께 최신 디지털 전투 체계와 고도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과거 동급의 군함들에 비해 승조원의 숫자를 대폭 줄이고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전투 지휘가 가능하도록 건조된 것이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이다.
특히 모가미급 함정이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통적인 수상함의 임무 경계를 허물고 다목적(Multi-role)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JS 나가라’를 비롯한 모가미급 호위함들은 대함전 및 대공전 능력은 물론이고, 현대 해전에서 가장 까다로운 위협 중 하나로 꼽히는 대잠수함 작전(ASW) 능력을 탁월하게 갖추고 있다. 나아가 놀라운 점은 이 함정이 전통적으로는 전문 소해함(Minesweeper)들이 전담해 왔던 기뢰 탐색 및 제거(MCM) 능력까지 복합적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중 무인 자율 잠수정(UUV)과 원격 조종 기뢰 탐색 장비 등을 활용해 유사시 해상 교통로를 위협하는 기뢰밭을 신속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일본 주변 해역의 해양 자기방어(Maritime self-defense)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10척에 달하는 모가미급 스텔스 호위함 체제가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본의 탄탄한 조선업 인프라와 장기적인 방위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 조선소들이 연이어 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건조·납품함에 따라, 일본 해상자위대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중 및 수상 작전 지속 능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해군이 항공모함과 최신예 구축함들을 앞세워 태평양 진출을 가속화하고 대만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현 시점에서, 가성비 높고 운용 효율성이 뛰어난 모가미급 호위함들은 자위대의 광범위한 해상 감시망을 촘촘하게 메워주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안보 전문가들은 ‘JS 나가라’의 취역이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일본이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미·일 동맹의 든든한 축으로서 해양 통제권을 행사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진단한다.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함 이름을 이어받은 ‘나가라’라는 명칭 자체가 지니는 상징성처럼, 일본은 현대적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텔스 함정을 통해 태평양의 바다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10번째 모가미급 호위함의 실전 배치를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될 일본 해상자위대의 해양 방어력 재편이 향후 동아시아의 해양 전략 지형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일본의 군항과 태평양 파도를 향해 엄중하게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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