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0 온라인뉴스팀

포춘·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줄리 스위트 회장… 전사 55만 명 대상 생성형 AI 재교육 및 7만 7천 명 전문 조직 구축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전 세계 120여 개국에 걸쳐 약 80만 명에 달하는 방대한 글로벌 임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IT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의 수장 줄리 스위트(Julie Sweet)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의 50년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조직 개편과 전사적 인재 역량 재편(Reskilling)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재계와 테크 산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앞으로 AI 문해력(AI Fluency)과 실무 활용 능력을 갖추지 못한 직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인사 원칙을 공식 천명하는 한편, 전 세계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한 실험적 도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과 비용 절감의 핵심 엔진으로 통합하도록 이끄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대변혁의 사령탑’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포춘(Fortune)과 타임(TIME), 포브스(Forbes) 등 주요 외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에 따르면, 줄리 스위트 CEO는 최근 액센츄어의 미래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술 혁신의 속도가 과거 2010년대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보다 훨씬 더 빠르고 파괴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제는 모든 기업과 리더가 AI를 기반으로 운영 모델 자체를 완전히 재정의(Reinvention)해야 하는 생존의 기로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액센츄어가 50여 년간 유지해 온 전통적인 경영 운영 체계를 과감히 폐기하고, AI와 데이터 중심의 고도화된 신속 대응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운영 모델 전환’을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줄리 스위트의 리더십 아래 액센츄어가 추진해 온 AI 전환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선제적이고 파격적인 투자’에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면서도 정작 이를 운용할 내부 임직원의 직무 교육에는 소홀한 것과 달리, 액센츄어는 지난 수년간 연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00억 원) 이상의 교육 예산을 투입해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2022년 말 생성형 AI 붐이 본격화될 당시 불과 수십 명에 불과했던 생성형 AI 전문 인력은 단 3년 만에 55만 명 이상의 직원이 공인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으며, 데이터 및 AI 전문 엔지니어 조직은 7만 7,000명 이상으로 급팽창했다.

이러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발판으로 줄리 스위트는 기존 컨설팅 업계의 오랜 관행이었던 ‘화려한 프레젠테이션과 전략 제안서 위주의 자문’ 시대를 과감히 끝내고, ‘검증 가능한 측정 지표와 실질적인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는 결과 중심(Outcome-driven) 컨설팅 모델을 확립했다. 실제로 액센츄어는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3년간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현대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켰으며, 전 세계 10여 개 도시에 생성형 AI 혁신 허브를 개설해 6,000건이 넘는 대규모 기업용 AI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스위트 회장은 법조계 출신 특유의 정교한 논리력과 냉철한 전략적 혜안을 겸비한 입지전적인 여성 리더로 평가받는다. 뉴욕의 전설적인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 앤 무어(Cravath, Swaine & Moore)에서 17년간 기업 인수합병(M&A)과 금융 전문 파트너 변호사로 활약한 뒤, 2010년 액센츄어 최고법률책임자(General Counsel)로 합류한 그녀는 2015년 최대 시장인 북미 법인 CEO를 거쳐 2019년 액센츄어 역사상 최초의 여성 글로벌 CEO 자리에 올랐다. 취임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전략을 성공시켜 취임 첫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12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급성장시키는 탁월한 경영 수완을 증명한 바 있다.

글로벌 테크 전문가들은 줄리 스위트가 제시하는 ‘AI 토크노믹스(AI Tokenomics)’와 ‘엔터프라이즈 AI 경제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센터를 도입하고도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을 증명하지 못하는 ‘AI 회의론’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스위트 회장은 업무 프로세스별 비용 효율성과 실질 생산성 향상을 정밀하게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AI 도입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물론 급격한 조직 혁신과 AI 능력 중심의 인사 평가 개편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적응 부담과 스트레스, 그리고 전통적인 직무 구조의 축소라는 진통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스위트 회장은 “모든 인재가 AI 시대로의 여정에 완벽히 동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리더가 투명한 소통과 끊임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격차를 줄여야 하는 이유”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어제의 방식에 안주하는 기업과 개인은 다가오는 미래에 설 자리가 없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반도체 회로망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 뒤에 냉철한 결단력을 품고 있는 줄리 스위트의 모습은, 기술과 인간의 지능이 융합하는 21세기 AI 경제의 미래 지도를 그리고 있는 가장 강력한 여성 리더의 자화상이다. 80만 글로벌 인재를 무기로 전 세계 산업 생태계의 AI 대전환을 지휘하는 그녀의 대담한 행보는,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기업의 생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경영학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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