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온라인뉴스팀
베니도름 소재 테마파크 ‘인페르노’ 롤러코스터 운행 중 안전바 풀려 추락… 기계적 결함 가능성 집중 조사 및 공원 측 무기한 폐쇄 결정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스페인의 유명 관광 도시 베니도름에 위치한 테마파크 ‘테라 미티카(Terra Mítica)’에서 아찔한 놀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즐거운 휴일을 보내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2026년 4월 26일 오후, 공원 내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인페르노(Inferno)’를 탑승했던 승객들이 운행 중 지상으로 추락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번 사고로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며, 그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는 ‘인페르노’ 롤러코스터가 급격한 회전 구간을 통과하던 중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놀이기구가 최고 속도에 도달했을 때 승객들을 고정하고 있던 안전바가 갑자기 풀렸으며, 이로 인해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수 미터 아래 바닥으로 튕겨 나갔다고 증언했다. 사고 직후 놀이기구는 비상 정지되었으나, 이미 추락한 승객들은 콘크리트 바닥과 안전 펜스 등에 부딪히며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 공원 측은 즉시 응급 구조대를 호출하고 해당 구역을 봉쇄했으나, 현장은 순식간에 비명과 혼란으로 가득 찼다.
사고가 발생한 ‘인페르노’는 360도 회전과 수직 낙하를 반복하는 고난도 놀이기구로, 평소에도 철저한 안전 점검이 요구되는 기종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 공원 측의 안전 관리 소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 전에도 기계에서 이상 소음이 들렸으며, 안전바 체결 확인 과정이 형식적이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처벌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즉각 특별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해당 놀이기구의 설계 결함 여부와 최근 실시된 안전 점검 기록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에 따른 금속 피로 현상이나 전자 제어 시스템의 오작동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테라 미티카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테마파크 전체를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유럽 내 테마파크 안전 기준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관광 업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당국은 이번 주 내로 1차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공원 운영권 취소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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