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온라인뉴스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I 하드웨어 생태계의 ‘곡괭이와 삽’으로 지목… “둘만 가져도 AI 투자 끝”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기술주 투자로 정평이 난 나일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iles Investment Management)의 설립자 댄 나일스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및 더스트리트(TheStreet)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투자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두 종목으로 엔비디아(Nvidia, NVDA)와 브로드컴(Broadcom, AVGO)을 꼽았습니다. 3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그는 시장의 거품과 붕괴를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서, 현재의 AI 붐을 실질적인 하드웨어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일스가 이 두 종목을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의 ‘자본 지출(Capex) 데이터’에 있습니다. 그는 불과 45일 전까지만 해도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 지출 성장률이 25~30% 수준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실적 발표 시즌을 거치며 이 수치가 6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자금 집행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라는 설명입니다.
우선 엔비디아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나일스는 “AI를 구동하기 위한 GPU를 산다면 그것은 엔비디아의 제품일 수밖에 없다”며 대체 불가능한 시장 지배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약 25배 수준으로, S&P 500 지수의 평균인 23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보여주는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에 비하면 매우 매력적인 가격대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맞춤형 칩(ASIC)과 네트워킹 인프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때 필요한 맞춤형 AI 가속기를 설계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나일스는 “맞춤형 칩과 네트워킹 인프라를 원한다면 브로드컴이 정답”이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두 종목을 모두 보유한다면 사실상 AI 하드웨어 성장의 모든 경로를 확보하는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월가의 큰손들도 이들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최근 브로드컴 주식을 대거 매수했으며, 억만장자 켄 그리핀의 시타델(Citadel)은 엔비디아 비중을 두 배로 늘려 약 4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역시 엔비디아에 2억 5,300만 달러를 새롭게 투자하며 AI 선도주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나일스는 투자자들이 AI를 활용해 수익을 내려고 노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보다, AI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곡괭이와 삽’을 파는 이 하드웨어 기업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는 메타(Meta)와 같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시장 전체에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나 브로드컴만큼 확실한 수혜를 누리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댄 나일스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AI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 그 변화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두 거인에게 베팅하라는 것입니다. 주가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강력한 실적 성장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 뒷받침되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2026년 AI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잡갈칼럼] 콘스탄틴 로코솝스키, 소련과 폴란드를 뒤흔든 비운의 명장](https://expertinsight.co.kr/wp-content/uploads/2026/09/스크린샷-2026-09-15-220125.png)

![[잡갈칼럼] 국가를 위한 죽음은 애국적 동화일 뿐…](https://expertinsight.co.kr/wp-content/uploads/2026/09/스크린샷-2026-09-15-125458.p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