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7 온라인뉴스팀

“AI 반도체 랠리와 밸류업 프로그램의 결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역사적인 ‘코스피 4000선’ 시대를 열었다. 2025년 말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2026년 초에도 안정적인 안착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과거의 일시적인 유동성 장세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한다.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는 신년 특집 대담을 통해 “이번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실적 뒷받침과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었던 불투명한 거버넌스와 저배당 성향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장기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경계감을 늦추지 말 것을 권고한다. 고환율과 금리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 등 거시 경제 변수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박정호 교수 등 경제학자들은 “단순한 지수 상승에 취하기보다, 산업 구조 자체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업종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년은 한국 증시가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숙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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