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온라인뉴스팀
정부 최근 경제동향 “10월 제조업 평균가동률 71%…전월 대비 2.5%p 하락”…수요 회복 지연 속 재고·출하 지표도 동반 약세

국내 제조업의 가동률이 하락 신호를 보이면서 경기 체감의 온도차가 업종별로 커지고 있다. 정부가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 역시 10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제시되며, 제조업 출하와 재고 지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수출 주력 품목의 회복 강도가 제한적인 가운데 내수 역시 뚜렷한 반등 동력이 약해지면서, 기업들이 생산 조정에 나서는 흐름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1
가동률 하락은 단순한 숫자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제조업 공정이 ‘최적 효율 구간’에서 벗어나면 단위당 생산비가 상승하고, 납기·재고 관리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설비 가동을 낮춘 뒤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인력·원자재·물류 계획을 재조정해야 해 현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다. 정부 자료에서도 10월 제조업 출하가 감소하고 재고가 줄었으며, 재고/출하비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 둔화 국면에서 기업이 보수적으로 생산을 운용하는 흐름이 읽힌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1
다만 ‘제조업 전체’가 동시에 얼어붙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업종별로 수주 상황과 글로벌 수요 사이클이 다른 만큼, 반도체·자동차·조선·2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일부 구간에서는 생산과 투자 계획이 유지되거나 조정 폭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건설·철강·화학 등 경기 민감 업종은 국내외 수요 둔화와 가격 부담이 겹치며 가동률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같은 제조업이라도 업종별 체감이 크게 갈리는 상황”이란 평가가 힘을 얻는다.
시장에서는 향후 지표의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 △환율과 원자재 가격 △기업 재고 소진 정도 △정부의 산업 지원 및 규제 환경 등을 꼽는다. 제조업 가동률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협력사·물류·고용 등 연관 산업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될 수 있어 정책 당국과 업계의 모니터링이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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