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김선민 기자
“디자인 씽킹은
사람이 중심입니다”
창의적 문제해결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가요?
IDEO의 설립자 David Kelley 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란 문제의 맥락에 대한 공감 및 통찰력과 창의적인 솔루션, 그리고 솔루션을 분석하고 맥락에 맞추는 인간 중심의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법론 이다 라고 정의하였고
Katie Dill, Airbnb 디자인 부사장은 “디자인 씽킹은 호기심, 인간 중심 접근 방식, 의미 있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빠르게 반복하고 실패로부터 배우는 능력을 장려하는 사고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사람의 공통점은 인간 중심의 공감과 맥락이해를 통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해결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데믹 여파, 그리고 생성형 AI의 등장까지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상황에서 디자인 씽킹이 수많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자인 씽킹의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시겠어요?
디자인 씽킹은 사람 중심으로 맥락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5단계의 프로세스로 이루어 집니다.
먼저 첫 번째 단계는 공감입니다. 고객이 공감하지 못하는 서비스나 제품은 고객에게 외면당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관찰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 및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사용자 리서치 및 시대 공감대에 맞는 트렌드 리서치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두 번째 단계는 정의입니다. 공감 단계에서 얻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정의 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서는 명확안 문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아이디어 도출입니다. 직관, 영감, 통찰, 창의력을 통해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향상시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발산시킵니다.
네 번째 단계는 프로토타입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구체화 하는 단계입니다. 시제품이 나오기 전 시각적 사고의 원형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테스트입니다. 프로토타입이 잘 구현되었는지 문제 없이 작동하는지 아이디어는 충분히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발전하는 단계입니다.
디자인 씽킹 5단계는 필요에 따라 전체 과정이 반복될 수 있으며 순서가 바뀌거나 거꾸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을 좀 더 잘 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있을까요?
공감은 초기 단계에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의 초석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공감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관찰 및 인터뷰, 체험과 같은 몰입형 경험을 통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개인의 편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공감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셜 분석, 평판 분석 및 텍스트 마이닝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포괄적인 고객 데이터 수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소비자 요구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감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소비자가 공감하는 감성적인 요소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돕고 디자인씽킹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 따른
창의적인 역량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현재 기업교육에서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본다면 어떨까요?
생성형 AI의 출현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고, 업무방식이나 비즈니스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재상 교육이 필요합니다. 생성형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업무자동화를 통해 업무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고 더 많은 창의적인 컨텐츠를 생성해 낼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기술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가는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의 경우 질문에 따라 생성되는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한 지식검색 보다는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역량이 되었습니다. 결국 기술발달에서 학습의 민첩성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 따른 창의적인 역량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스타트업 기업가들은 창의성, 공감, 트렌드 센싱, 본질 이해, 자신 자각, 행동지속, 협업이라는 7가지 공통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키워드는 5단계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과 밀접하게 일치합니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학습함으로써 개인은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시대에 맞는 인재상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 현장의 분위기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도록 밝고 편안하게 조성합니다. 때로는 그림책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디자인씽킹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하여 감상하게 하고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본인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직관적인 사고과 경험이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쾌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직관력, 관찰력, 통찰력을 경험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해 줍니다. 경험 후 본 주제로 들어갈 때는 좀 더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오게 됩니다. 교육이 끝나고 나니 힐링하러 온 것 같다는 교육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금융권 학습자였는데 깐깐한 규칙과 규율 속에서 엄격하게 근무하다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제시할 수 있어서 자유로움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디어창출의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창의적 문제해결의 프로세스가 잘 진행될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로서 최선을 다해 촉진시킵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개발시키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민주 대표는
위드드림컨설팅을 이끌며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강의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조직내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퍼실리테이터로서 시민총회, 100인 원탁토론회, 도시재생 등 100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 씽킹으로 한국타이어, 기아자동차, 한전, 서울인재개발원 등 다수의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데이터 리터러시 번아웃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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