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6 김세연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전 세계 10개국 직장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 여성 경력 만족도 조사 보고서’(2023 Women @ Work 서베이)**의 국문본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직장 여성의 근무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다양한 문제점과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 주요 조사 결과
1. 번아웃 감소·하이브리드 근무 개선, 그러나 가사노동 편중 심각
여성의 직장 내 번아웃 경험과 비포용적 행동 경험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또한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가사노동은 여성에게 크게 편중됐다.
- 배우자가 있는 여성 중
- 46%: 대부분의 육아를 담당
- 34%: 동등한 육아 분담
- 10%: 배우자가 대부분 담당
- 가사·청소 관련
- 42%: 여성이 대부분 책임
- 19%: 동등
- 15%: 배우자 담당
여성의 커리어보다 배우자의 커리어를 우선시하는 문화가 복합적 문제로 작용하며, 여성의 소득 상승 기회가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정신·신체 건강 악화
- 정신 건강 우려: 56%
- 신체 건강 좋음 응답: 65% → 54%로 급락
- 근무 외 시간에 일에서 자유롭다: 37% (전년 45% 대비 감소)
지난 12개월간 퇴사율이 증가했으며, 이는 2021·2020년 퇴사율 합보다 높은 수준이다.
🏠 유연근무제는 여전히 ‘그림의 떡’
유연근무제는 직장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현실적 활용은 충분치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유연성이 높다고 느낀 비율: 25% 미만
- 유연성이 없어 퇴사를 고려한 경우가 가장 많음
- 유연근무제를 쓰면 승진에 불이익 있을 수 있다고 느낀 비율: 97%
- 업무량 조정 가능성 낮다고 본 비율: 95%
즉, 유연근무제가 존재해도 실제로는 **‘눈치 보이는 제도’**로 체감되고 있다.
🧑⚕️ 여성 건강 문제로 인한 애로사항
월경·갱년기 관련 응답
- 여성 중 **15%**가 월경 관련 건강 이상 경험
- 41%는 통증에도 업무를 계속함
- 19%는 휴가를 사용했지만 사유를 밝히지 못함
- 갱년기 여성 중
- 20%: 불편해도 계속 일함
- 30%: 사유 밝히고 휴가 사용(회사 지원적)
- 10%: 갱년기 이유로 휴가 사유조차 말 못함
정신 건강
- 직장에서 정신 건강을 터놓고 말할 수 있다: 25% (2022년 43%에서 감소)
- 정신 건강 문제로 휴가를 쓰고 사유 공개한 비율: 25% (전년 39% 대비 감소)
- 직장에서 적절한 정신 건강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 40%
🟣 성평등 선도기업(Gender Equality Leader) 근무 직원의 높은 만족도
응답자 중 단 5%만 자신의 회사가 성평등 선도기업이라고 답했지만,
이 기업들에서 일하는 여성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 회사가 정신 건강을 지원한다고 느낌: 69%
(일반 기업 대비 54%p 높음) - 정신 건강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음: 71%
(일반 기업: 11%) - 충성도·생산성·의욕·직무 만족도 모두 70% 이상
즉, 성평등 환경 구축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됨을 보여준다.
💬 딜로이트 글로벌 코멘트
딜로이트 글로벌 부사장 미셸 파멜리는
“여성은 노동 인구의 핵심이며,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포용적 직장 문화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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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연락처: 한국 딜로이트 그룹 PRGATE 안성훈 과장 02-792-2633 (내선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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