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4 온라인뉴스팀

브런슨 사령관, 전작권 전환 타임라인 첫 제시… 한국군 주도 대북 억제력 강화 방침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주한미군(USFK)이 수십 년간 지연되어 온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을 오는 2029년까지 한국군(ROK)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북한 전문 매체 NK News의 2026년 4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회의에서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9년을 목표로 전작권 전환 절차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간 구체적인 시점을 명시하기보다 ‘조건 기반’ 전환을 강조해 온 한미 당국의 기존 입장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구체적인 일정표로 풀이됩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군이 대북 억제력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2029년까지의 타임라인은 한미 동맹의 현대화와 한국군의 전력 강화를 반영한 실질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독자적인 전략 사령부를 창설하고 ‘3축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군사적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합니다.

전작권 전환은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브런슨 사령관이 제시한 2029년이라는 시점은 이러한 다단계 검증 과정을 향후 3년 내에 집중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타임라인이 실제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작권 전환이 자칫 안보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합 방위 태세의 긴밀한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에 제시된 목표 시한을 바탕으로 향후 고위급 전략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2029년 전작권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국군은 건군 이래 처음으로 전시 상황에서의 독자적인 작전 지휘권을 행사하게 되며, 이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 역사적인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댓글 남기기

Trending

Expert Insigh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