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온라인뉴스팀
화폐 가치 하락과 자산 거품 붕괴의 피난처… “최소 10년 이상 지속될 역사적 상승기”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세계적인 경제 분석가이자 ‘버블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제시 콜롬보(Jesse Colombo)가 최근 자신의 리포트를 통해 귀금속 시장의 유례없는 초강세장을 예고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콜롬보는 현재의 금과 은 상승세가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닌,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파격적인 목표가를 제시했다.
콜롬보는 최근 발표한 ‘내가 금과 은을 매도할 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온스당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 은 가격은 500달러(한화 약 65만 원)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절대 보유 물량을 처분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에 팽배한 회의론과 공포를 ‘강세장이 타야 할 불안의 벽’이라고 규정하며, 지금이 오히려 역사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초기 단계임을 강조했다.
그가 이토록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는 핵심 논거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통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이다. 콜롬보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쏟아낸 막대한 통화량(M2)이 실물 자산 가격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1980년대 금 고점을 현재 물가로 환산할 경우 이미 금값은 최소 3,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즉, 현재의 가격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다.
둘째는 기존 금융 자산의 거품 붕괴 가능성이다. 콜롬보는 현재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역사상 유례없는 거품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거품이 터지는 순간 거대 자본이 유일한 안전 자산인 실물 귀금속으로 쏠리는 ‘자산 대이동(Great Rotation)’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수요가 금과 은 가격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셋째는 은(Silver)의 독특한 수급 불균형이다. 콜롬보는 금 대비 은 가격 비율이 역사적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은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광산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쇼크’가 임박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의 상승 잠재력이 금보다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 심리 측면에서 대중의 무관심을 꼽았다. 비트코인이나 화려한 기술주에 자금이 쏠리는 동안 귀금속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으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소외감이 강세장의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모두가 확신을 가질 때는 이미 늦다”며, 현재의 비관론이야말로 장기 투자자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콜롬보의 이번 전망은 자산 배분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박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현시점에서, 실물 자산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념이 실제 시장의 흐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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