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온라인뉴스팀
전월 대비 21.4%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 달성, 한국인 관광객 약 49만 명으로 1위 견인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 베트남 관광산업이 2026년 시작과 함께 월간 외국인 방문객 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도약을 알렸다. 베트남 통계청(GSO)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6년 1월 한 달간 베트남을 찾은 국제 관광객 수는 약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21.4%,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이 월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에는 한국 시장의 견고한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49만 명으로, 전체 국가별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26%나 증가한 수치로,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해양 휴양지 중심의 골프 및 가족 여행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약 46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또한 전월 대비 4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베트남 관광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베트남 국가관광국(VNAT)은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비자 정책 완화와 전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꼽았다. 베트남 정부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전자비자(e-visa)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류 기간을 대폭 연장하는 등 입국 문턱을 낮추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항공 노선의 완전한 정상화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이 글로벌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 분석을 살펴보면 아시아권 관광객이 약 180만 명으로 전체의 73% 이상을 차지하며 주축을 이뤘으나, 유럽과 미주 시장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특히 유럽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59% 증가한 42만 4,000명을 기록했으며, 그중 러시아 관광객은 무려 195%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또한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송출하며 장거리 시장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입국 경로별로는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자가 약 200만 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해 항공 교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외에도 육로 입국자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인접 국가와의 연계 관광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 바 있으며, 이번 1월의 대기록을 발판 삼아 2026년 연간 목표인 2,500만 명 유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관광산업이 단순한 수적 회복을 넘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 주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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