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온라인뉴스팀
예상치 웃도는 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에 투매 현상…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대장주 동반 하락하며 나스닥 1.5% 급락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미국 반도체 기업 AMD발 실적 쇼크가 기술주 전반에 대한 ‘AI 거품론’을 재점화하며 뉴욕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AMD는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전망(가이던스)이 투자자들의 지나치게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하루 만에 17.3%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주의 폭락은 단순히 실망감을 넘어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매(Panic Selling)로 번졌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역시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내렸고, 이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1.5% 이상 급감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발표한 새로운 AI 도구가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AI 인프라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정점에 달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의 매파적 성향이 재확인되면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공포가 더해졌습니다. 강달러 현상 속에 위험 자산인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극대화되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도 수조 원대의 매도 폭탄을 쏟아내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이 ‘반도체발 한파’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