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온라인뉴스팀

‘빅쇼트’ 실존 인물의 섬뜩한 예언 “비트코인 몰락이 금·은 연쇄 청산 부를 것”… 워시 지명 이후 ‘킹달러’ 공습에 자산 시장 패닉

[익스퍼트인사이트 온라인뉴스팀]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비트코인의 파괴적인 몰락이 시작되었다고 강력히 경고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버리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와 SN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의 지지선을 잃고 5만 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이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까지 강제 매각하면서 시장 전체가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버리의 이러한 분석은 최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Kevin Warsh)의 ‘매파적’ 성향과 맞물려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워시 지명자가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 가치가 폭등(킹달러)하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2% 이상 하락하며 7만 1,000달러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고점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42%나 폭락한 수치로, 비트코인이 더 이상 ‘디지털 금’으로서의 방어 기제를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버리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상장사들과 채굴 기업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채굴 수익성이 악화되어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이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던지는 ‘투매’가 일어나면 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하루 만에 2억 7,2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엑시트(Exit)’ 징조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역시 이러한 ‘워시 쇼크’와 버리의 경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의 기록적인 매도세 속에 1,469원까지 치솟으며 증시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클 버리의 경고가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자산 가격 조정을 넘어 시스템적인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극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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