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온라인뉴스팀

6일(현지시간) CES 2026 본격 개막, 한국 기업 853개 사 집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참가… NVIDIA 젠슨 황 “AI, 이제 인간의 일상을 직접 설계하는 단계” 선언

인공지능(AI)이 화면 속 데이터를 넘어 우리 삶의 모든 물리적 공간을 지배하는 ‘AI 인프라 시대’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은 AI가 어떻게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험장이 되고 있다.

■ 한국 기업 853개 사 참여, ‘K-테크’의 압도적 위상 올해 CES에는 전 세계 약 4,5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KAIST 기반 스타트업 등 총 853개 기업이 집결했다. 이는 국가별 참가 규모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한국 기업들이 AI 솔루션과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 자리를 굳히고 있음을 증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표단 역시 현장을 방문하여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고 AI 3강(G3) 도약을 위한 첨단 산업 동향 파악에 나섰다.

■ NVIDIA 젠슨 황이 던진 화두, “물리적 AI의 시대” 개막 전부터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군 것은 NVIDIA의 젠슨 황 대표의 공개 강연이었다. 그는 강연에서 “과거의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2026년의 AI는 기계에 이식되어 스스로 움직이고 인간의 명령 없이도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물리적 AI(Physical AI)’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시회장 곳곳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가전 로봇,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연계된 지능형 교통 인프라 등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AI 수익화’ 증명해야 하는 과제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를 넘어서는 ‘AI 초연결 생태계’를, LG전자는 공감지능 기반의 ‘스마트 홈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이번 CES가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는지를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한 해 동안 테크 산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이번 전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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