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온라인뉴스팀

취임 후 첫 국빈 방문 통해 한중 관계 9년 만의 해빙기 진입… 통화스와프 70조 연장 및 FTA 서비스 투자 협상 가속화,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콘텐츠 업계 기대감 최고조


차갑게 식어있던 한중 관계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9년 만에 완전한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원칙 아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전면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 70조 통화스와프와 FTA 2단계 협상 타결 가장 실질적인 성과는 금융과 통상 분야에서 도출되었다. 양국 중앙은행은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며 금융 안전판을 강화했다. 또한, 지지부진하던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면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우리 경제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콘텐츠 업계의 숙원, ‘한한령’ 빗장 풀리나 회담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곳은 문화 콘텐츠 업계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여파로 시작된 ‘한한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해제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중국 내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양국 국민의 민생과 문화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중국 내 상영·방영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균형 잡힌 실용 외교의 시험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는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실리적으로 챙기는 ‘이재명식 외교’의 시험대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시각과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남은 과제다. 익스퍼트인사이트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들이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각 분야별로 정밀 분석하여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댓글 남기기

Trending

Expert Insigh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