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4 잡식한숟갈
교사음일 (驕奢淫逸)
[독음] (驕: 교만할 교. 奢: 사치할 사. 淫: 음란할 음. 逸: 달아날 일)
[동어] 驕奢淫佚(교사음일).
[출전]《춘추좌전(春秋左傳) 은공(隱公) 3년》
[의미] 교만(驕慢)하고, 사치(奢侈)스럽고, 방탕무도(放蕩無道)한 사람을 뜻 함.

[내용] 춘추 시대, 위(衛)나라 장공(莊公)이 제(齊)나라 득신의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그가 장강(莊姜)이다. 미인이었으나 아들이 없으니, 위(衛)나라 사람이 그를 가엾게 여겨 석인시(碩人詩= 미인을 기리는 시)를 지었다. 위장공이 또 진(陣)나라에서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그가 여규이다. 효백을 낳았으나 효백이 일찍 죽었고, 여규의 동생 대규가 환공을 낳으니, 장강은 환공을 자기의 아들을 삼았다. 공자 주우(州우)는 사랑하는 여인의 아들이었다. 위장공은 그를 총애하여 그가 늘 군대 놀이를 좋아하는데도 금하지 않으니, 장강이 그를 미워했다. 당시 석작(石작)이라는 늙은 신하가 이를 보고 장공에게 간언하였다. “신이 듣건대,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그를 올바른 방법으로 가르쳐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만하고, 사치스럽고, 탐욕스럽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은 스스로 나쁜 길로 가는 것인데(臣聞愛子, 敎子以義方, 弗納于邪. 驕奢淫逸, 所自邪也), 이 네 가지는 총애함과 지나치게 풍요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주우를 세우고자 하신다면 즉시 그를 태자로 정하십시오. 만약 그렇게 하실 수 없다면 주우는 지나친 총애를 발판으로 환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체로 총애를 받으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교만하면서도 자신을 낮추며, 억지로 자신을 낮추면서도 원한을 품지 않으며, 분한하면서도 자중하는 자는 드뭅니다.” 장공은 석작의 말을 듣지 않았다. 훗날, 장공이 죽자 환공(桓公)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기원전 719년 봄, 주우는 환공을 죽이고 스스로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ZZ隱,0307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하니 曰莊姜이라 美而無子러니 衛人所爲賦碩人也니라 又娶于陳하니 曰여규라 生孝伯이나 早死하고 其제戴규 生桓公이어늘 莊姜以爲己子하니라 公子州우는 嬖人之子也라 有寵而好兵이로되 公弗禁하니 莊姜惡之하니라 石작諫曰 “臣聞愛子하되 敎之以義方하야 弗納於邪라하니 驕奢淫일은 所自邪也오 四者之來는 寵祿過也니이다 將立州우ㄴ댄 乃定之矣오 若猶未也ㄴ댄 階之爲禍리이다 夫寵而不驕하며 驕而能降하며 降而不憾하며 憾而能진者 鮮矣니이다”
桓公立, 乃老. ZZ隱,0401 四年春, 衛州우弑桓公而立.
**여: 엄할 여. **규: 성 규=女+爲. **제: 여동생 제=女+弟. 우: 탄식할 우=口+于.
**작: 삼가 할 작=石+昔. 일: 끓을 일=물 수변에 失. **진: 진중할 진.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