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0 장유정 칼럼니스트

[미디어리터러시 컬럼] 미래인재의 필수요건!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원주민! 왜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요한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틀어 지칭하는 대한민국의 신조어다. 일반적으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출생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전기 밀레니얼(1981~1988년)과 후기 밀레니얼(1989~1996년)로 나뉘기도 한다. 이들은 베이비붐 세대와 초기 X세대의 자녀들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세대다.

이 중에서도 현재의 청소년에 해당하는 Z세대는 ‘디지털 원주민’ 또는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하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SNS,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되어 자라나면서 뉴미디어는 그들의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하지만 미디어 활용이 증가할수록 문제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미디어 과의존, 유해 콘텐츠 노출, 가짜뉴스 확산, 사이버폭력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리터러시 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직접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은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하지만, 동시에 거짓 정보와 가짜뉴스를 쉽게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사이버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미디어 메시지의 구조와 의도, 산업적 배경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은 정보 홍수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기술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현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청소년들이 성장하여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이제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수한 일부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제공되어야 할 보편적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또한 면밀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 장유정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외래교수

답글 남기기

Trending

Expert Insigh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